노후 건강보험료 줄이는 절세 전략

노후 건강보험료 절세 전략

정년퇴직 후 건강보험료는 많은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. 직장에 다닐 때는 월급에서 자동으로 건강보험료가 공제되었지만, 퇴직 후에는 연금, 금융자산 등 모든 소득이 합산되어 건강보험료가 산정되기 때문에 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 따라서 퇴직 후에는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건강보험료를 절세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1.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하기

자녀가 직장에 재직 중인 경우,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이 경우,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어지는 이점이 있습니다. 자녀의 보험료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 피부양자 등록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연간 소득 2,000만 원 이하
• 재산세 과세표준이 5억 4,000만 원 이하

재산세 과세표준이 5억 4,0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9억 원 이하일 경우 연소득이 1,000만 원 이하라면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.

2. 임의 계속 가입 신청하기

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, ‘임의 계속 가입’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이 제도는 퇴직자가 지역가입자로 변경되면서 느끼는 보험료 부담을 줄여줍니다. 임의 계속 가입을 통해 퇴직 후 3년 동안 직장에서 내던 보험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3. 절세 금융상품 활용하기

특정 금융상품인 연금저축계좌나 IRP(개인형 퇴직연금)는 그 자체로 건강보험료에 부과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금융자산을 해당 상품으로 이체하면 발생하는 이자나 배당소득이 건강보험료 계산에 포함되지 않게 됩니다. 따라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.

4. 차량 보유 전략 세우기

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, 차량 보유와 건강보험료의 관계를 고려해야 합니다.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가 면제됩니다:

• 국가유공자 차량, 영업용 자동차 등
• 차량 사용 연수가 9년 이상이며 잔존가액이 4,000만 원 이하인 경우

따라서 차량의 조건을 잘 검토하여 건강보험료 절세에 활용하세요.

5. 재취업 고려하기

퇴직 후에도 재취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재취업을 통해 월급을 받게 되면, 그 부분에만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고 재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. 이는 특히 자산이 많은 경우 효과적입니다. 건강보험료는 연금소득의 50%만 반영되기 때문에, 월급을 통해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

피부양자 자격 유지를 위한 조건

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:

• 연간 소득이 2,000만 원 이하
• 가족의 사업소득이 없을 것
•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배우자의 소득이 위 조건을 충족해야 함
•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금액이 9억 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함
• 재산세 과세표준이 5억 4,000만 원에서 9억 원 사이일 경우 연간 소득이 1,000만 원 이하

이 조건 중 어느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스타뱅킹 어플 “세금아낌이” 활용하기

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납부해야 할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 스타뱅킹 어플에서 제공하는 “세금 아낌이” 서비스를 활용하면, 본인의 조건을 입력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결론

퇴직 후 건강보험료는 여러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절세 전략을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미리 이러한 방법들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보다 윤택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FAQ